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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경주에 200억 추가 투자

2025-01-10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천북면에 생산라인 설치

일진, 경주에 200억 추가 투자
9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왼쪽) 경주시장, 이경(가운데) 일진 대표이사,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투자유치 협약(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주>일진이 경주시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경주시는 9일 주낙영 시장, 이경수 일진 대표,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진은 서울 본사와 함께 경주시 황성동·천북면 2곳에서 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며, 미국·중국·인도 등지에 생산 기지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선 구체적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일진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소재 현지 법인 매각으로 확보한 200억원을 경주시 천북면 제2공장 내 1천244㎡ 유휴부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어 서스펜션 부품 생산라인을 신규 설치하고, 약 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에어 서스펜션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차량의 진동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고급 차량용 현가장치다.

이경수 대표는 "이번 투자가 경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추가 투자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진의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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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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