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무상으로 건축물 빌려줄 '상생임대인' 모집

해당 건축물은 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등 혜택
창업 공간, 공공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

포항시청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경북 포항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방치된 건축물을 빌려줄 '상생임대인'을 찾는다.

대상은 원도심에 위치한 비어있는 근린생활시설 또는 단독주택 중에서 3년 이상 일부 또는 전부를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으면 된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해당 건축물은 재산세 감면 혜택과 건축물 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선정 건물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이나 문화·여가 공간, 공공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대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7일까지 시청 공동주택과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과 건축물을 유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생임대인 모집을 진행했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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