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5 나눔캠페인' 동참
사회복지모금회에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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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가 경북도청을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구미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주〉피엔티가 새해를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피엔티는 14일 경북도청을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순우 피엔티 연구소장, 손병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피엔티는 2차 전지의 핵심 소재 분리막·음극재·양극재를 생산하는 필수 장비인 롤투롤(Roll-to-Roll) 부문 선도 기업이다. 현재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롤투롤 기술은 필름·동박(구리호일) 등 얇은 소재를 회전 롤에 감으면서 특정 물질을 도포해 새로운 기능을 갖게 하는 공법이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이 5천361억원에 이르고, 525명을 상시 고용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향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배터리 생산을 위해 구미국가5산단에 1천77억원을 투자, 6만5천901㎡(연면적 2만599㎡)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김준섭 피엔티 대표는 지난달 27일 '제35회 구미 상공대상' 수상식에서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용 프리즘 광학 시트 코팅 설비에 이어 2차전지 전극코터, 반도체 웨이퍼 그라인딩 설비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흔쾌히 성금을 전달한 피엔티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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