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정책 수립과 군정 감시 기능 확대로 신뢰 회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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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는 올해 현장 중심 정책 수립과 군정 감시 기능 확대 등 군민 중심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예천군의회 제공> |
경북 예천군의회가 올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의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을 기조로 삼아 군민 의견 수렴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 정책 강화, 군정 감시 기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군의회는 군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장 방문과 주민 간담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의원별로 담당 지역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별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또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등을 통한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의회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 청년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례 개정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 확대, 농산물 판로 개척 지원, 농업인 복지 강화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 정책 강화를 위해 예천군의회는 출산·보육 지원 강화, 어르신 돌봄 서비스 확대, 장애인·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복지 정책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정책 보완을 위한 추가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정 운영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의회는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영구 의장은 "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2025년에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과 철저한 군정 감시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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