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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준비 작업 한층 속도낸다

2025-01-22 20:50

경북도-외교부-경주시 2025 APEC정상회의 업무협력 MOU

개최 계획, 준비 체계, 환경-제반시설 조성 등 역할 분담

APEC 정상회의 준비 작업 한층 속도낸다
22일 서울 외교부 대접견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조태열 외교부장관(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준비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외교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체계적이고 신속한 업무 추진을 위해 공식적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북도는 22일 오전 서울 외교부 대접견실에서 외교부-경주시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세 단체는 APEC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약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관련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약정서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관련 △개최 계획 △준비 체계 △도시 환경, 회의장·숙소 등 제반 시설 조성 △언론·교통 대책 수립과 시행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역할을 분담했다.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다. 약정 내용에는 공동 홍보 계획·수립 시행에 관한 조항도 포함됐다. 범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홍보는 물론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설명절 기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APEC 분위기를 띄우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정부기관과 더욱 긴밀한 소통·협의를 통해 APEC정상회의 추진 계획과 이행 방안을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태열 장관은 "경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문화 도시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정상회의 관련 모든 인프라를 최고 수준으로 정비하고, 개최도시가 지원할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은 삼국통일 이후 경북에서 열리는 최고의 이벤트로서 업무체결 전에도 양 기관이 잘 협력해서 빈틈없이 준비됐다"며 "88올림픽이 국제적으로 냉전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듯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 번영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전 세계가 경주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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