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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대비 주차장 정비·개방 박차

2025-01-22

월성 동측 주차장 264면 정비…9월 완공 목표

황오황촌임시주차장 무료 개방…157대 수용 가능

문화유산 보호와 상권 활성화로 APEC 손님맞이 준비

경주시, APEC 대비 주차장 정비·개방 박차
경주시 구황동 672-2번지 일원에 264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된다. 사진은 주차장 정비 사업 부지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 APEC 대비 주차장 정비·개방 박차
경주시 황오동 142-1번지 일원에 조성된 6천702㎡ 규모 황오황촌임시주차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차장 조성과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월성 동측 주차장 정비와 황오황촌임시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문화유산 경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에 나선 것이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립경주박물관 동편 월성 주변에 위치한 구황동 672-2번지 일원에서 1만 4천95㎡ 규모의 주차장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형차 28대와 일반 차량 236대 등 총 264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25억 원(국비 12억 5천만 원, 도비와 시비 각 6억 2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아스팔트와 투수 블록 공법을 적용하고, 잔디와 단풍나무를 심어 경관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설계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경주시는 오는 3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황오동 142-1번지 일원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황오황촌임시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했다. 이 주차장은 총 6천702㎡ 규모로, 15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 1억 8천만 원이 투입됐다. 가로등 11개소와 투광기 2개소를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황오황촌임시주차장은 지난해 1월부터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 1월 준공됐다. 이번 개방으로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인근 주민, APEC 행사 기간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월성 동측 주차장 정비는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편의를, 황오황촌임시주차장 개방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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