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관광지에 11명 배치, 무료 해설 서비스 제공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관내 주요 관광지 6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회룡포, 장안사, 삼강주막, 용궁역 테마공원, 금당실 전통마을, 용문사 등 6개 관광지에 총 11명의 해설사가 배치된다. 이들은 각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적절히 배치되어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해설사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매년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보수교육을 이수하게 하는 것은 물론 문화유산 현장답사를 통해 우수 해설 사례를 발굴하는 등 관광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해설사의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4-650-6391)로 예약할 수 있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관광 최일선에서 예천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예천군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관광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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