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126010003418

영남일보TV

다자녀 농어민은 올해부터 보다 싼 이자로 융자 지원 받는다

2025-01-26 16:33

최대 2억원 한도로 연이율 1%~최대 0.5%

다자녀 농어민은 올해부터 보다 싼 이자로 융자 지원 받는다
다자녀 경북 농어민 융자한도 및 상환조건 <경북도 제공>

다자녀를 둔 경북지역 농어민은 올해부터 낮은 연이율로 융자 지원을 받는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5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농어민에게 650억 원의 시설·운영자금을 빌려준다. 지역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대전환의 대대적인 확산을 위해서다.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농어촌진흥기금을 통해 1만4천237명에게 7천591억 원을 지원, 농어민 경영 안정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농어민 뿐만 아니라 농어업 법인, 농어업 관련 기업체도 포함된다.

올해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3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어 청년농(147억 원), 자연재해·가축질병 등 긴급 현안 해결(70억 원), 스마트팜 조성(66억 원), 농식품 수출·가공(42억 원 ), 귀농인·결혼이민자(25억 원) 등 순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어민에은 최대 2억 원(스마트팜 5억 원), 농어업법인은 5억원(스마트팜 10억 원) 한도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국내 최저 수준인 연 1.0%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농어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미성년 자녀를 포함한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농어민은 이자율이 기존 1%에서 최대 0.5%(3자녀 이상)까지 낮아진다. 다자녀 농어민의 경우 올해 하반기 시·군(읍면동)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일괄 감면 받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다자녀 농어민 상환 이자율 인하 사업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