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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024년 매출 3조5천275억 원 달성

2025-01-28 13:26

건설 경기 침체 속 전년 대비 매출 34% 증가…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세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지난 24일 공시했다. K-IFRS 별도 기준으로 4분기 매출 8천215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 당기순손실 2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0%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82% 줄어든 수치다.

동국제강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3조 5천275억 원, 영업이익 1천25억 원, 순이익 348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5%, 순이익은 75.5% 각각 감소했다. 단, 동국제강은 2023년 6월 1일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에서 인적 분할되어 출범한 신설법인이기 때문에, 전년 실적에는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만 반영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

회사 측은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