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말해요' 신바람난 겨울의 구미

한 달간 2만5천명이 다녀간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 야외 스노우파크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 겨울철 명소로 손꼽는 낙동강 야외 스노우파크가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해 12월19일 운영을 시작한 스노우파크는 지난달 19일까지 2만5천 명이 다녀가 겨울철 대표 관광지 코스로 입지를 다졌다. 이곳을 찾은 다른 지역 방문객(35%)은 전년도(20%) 보다 많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지난달 스노우파크 방문객(100명)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는 86%, 보통 14%였다. 이용 횟수는 1회(50%), 2회(32%), 3회(10%), 4회(1%), 5회 이상 (7%), 인기 시설은 눈썰매(41%), 스케이트장(25%), 눈동산(16%), 빙어잡이(12%), 휴게 쉼터(6%) 순이다.

올해는 스케이트장, 회전 튜브, 북극곰 에어바운스 시설 추가와 피겨스케이팅 공연, 얼음 조각 쇼, 마술 공연, 펫데이 운영 등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 스노우파크의 새로운 시설 추가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구미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