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도 농작물 재배보험 가입 지원
대상 품목 늘리고 다양한 제도 도입-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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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 무조건 가입하세요." 경북도가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품목농협을 통해 '2025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올해는 가입 대상 품목이 61개→68개로 늘어나고 △사과 다축재배 방식 도입 △표준수확량 신설 △일조량 부족 피해 인정 기준 도입 △사과 탄저병 등 자연 재해성 병충해 보장 △방재시설 설치 시 가입 보험료 할인 등 제도를 개선했다. 확대된 품목은 생강, 참깨, 단호박, 양배추, 브로콜리, 차, 복분자 7개다.
사과·배·단감·떫은감은 2월 28일까지, 농업용 시설작물 22종(수박·딸기·오이·참외 등) 및 버섯 4종(양송이·새송이·표고·느타리)은 11월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그 외 품목은 재배 시기에 따라 별도 운영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는 보험료의 85%를 지원하는 한편, 매년 예산지원을 확대해 농업인 부담 경감과 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사과 다축재배 도입 등 경북도의 건의사항이 재해보험에 다수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각종 재해 피해 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별 시기에 맞게 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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