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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지난해 당기 순이익 2천208억…40% 감소

2025-02-07 16:22

iM뱅크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3천710억 순이익 내

주당 현금 배당금 500원 결의·자사주 600억 소각 계획 발표

DGB금융, 지난해 당기 순이익 2천208억…40% 감소
iM뱅크 2본점 전경.

DGB금융그룹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한 2천20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에 대해 "은행 실적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부동산 PF 등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 및 비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해 3천710억의 순이익을 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하반기 대출수요 둔화와 순이자마진(NIM)하락에도 대손비용률이 안정세로 전환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천58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의 수익성이 회복돼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면 올해 그룹의 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6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약 275만 주(200억원 매입분)와 올 상반기 중 매입 예정인 자사주(400억원 상당)을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최근 실적 부진과 배당금 감소에 대한 투자자의 실망감을 완화하고,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조기 이행해 대외 신뢰도를 회복시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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