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안전하게" 대구시, 배달음식점 위생 집중점검

10일부터 배달음식점 144개소 위생점검 실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1인 가구 및 맞벌이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배달음식점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안전한 배달 외식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수요가 높은 음식을 제조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기획 선정해 위생관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9개 구·군과 함께 실시되며, 햄버거와 핫도그,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144개소가 대상이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냉장·냉동 보존 기준 준수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햄버거 등 조리식품 10건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의 검사도 병행 추진한다.

한편, 지난 2024년 대구시는 마라탕, 짬뽕, 치킨, 삼계탕, 김밥 등 배달음식을 판매하는 업소 678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8개소를 적발한 바 있으며,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미착용,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이물혼입 등이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배달 음식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배달 음식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