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대구시지부, 독서문화 확산 성과 '책 읽는 도시 대구' 발간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회장 이승로·수성고량주 대표)가 '책 읽는 도시 대구'를 펴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간된 이 책은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의 새마을작은도서관 활동, 문화공동체 조성 성과,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우수 작품, 영남일보 '책 속의 길' 독서 칼럼 등이 담겼다.

새마을문고대구시지부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엔 '대구 책의 날' 행사로 이상화 시인과 현진건 소설가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어린이 환경 보호 글·그림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품을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 전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엔 '나라사랑 대구정신 이어가기' 행사로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새마을운동 등 대구에서 시작된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새마을문고 유공 지도자 포상과 독서동아리 출범식도 함께 가졌다. 또 대구·광주 간 독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두 시지부가 협력해 '달빛동맹 달구벌 빛고을 달빛으로 물들다' 행사도 개최했다.

지부별로도 독서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달성군지부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확대했다. 북구새마을문고는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독서와 체험학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의 핵심 목표는 '새마을도서관 설립'이다. 이승로 회장은 "새마을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역사를 계승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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