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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행정 플랫폼 '모이소'가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모이소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ecentralized Identity, DID) 기술을 도입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모바일 앱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론 △농어민 수당 신청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교복·입학 지원금 신청 △소상공인 정책지원 서비스 △관광지 정보제공 등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농어민 수당 신청 서비스는 디지털 행정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만 약 23만건 이상 처리해 16억6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는 기존 서비스를 시·군으로 확대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통합 정보 서비스'와 '경로당 행복선생님 서비스' 2종을 오는 6월 중 도입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서비스와 '모이소'를 연계해 보다 쉽고 편리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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