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 경북도의원 발의
지역 의과대 신설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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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사진>이 발의한 '경북도 공공형 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0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공립 통합대학을 지원하는 조례로, 전국 최초로 마련된 것이다. 도내 공립대학인 경북도립대학교와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학 통합을 시도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공공형 대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조례안은 통합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북도 공공형대학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공공형 대학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교육부가 지정한 대학 내 전담 기관 지원 △경북도 공공형 대학 지원 심의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폐지된 공립대학과 관련한 공유재산 및 물품의 무상사용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학 통합 사례인 공공형 대학은 도가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통합된 공공형 대학이 강점을 결합해 지역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 외에도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 '경북도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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