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민간 전문가 참여
주요 정책 재정분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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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도의회가 예산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가 11일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예산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예산·결산 심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경북도의회 예산정책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도의원과 예산 관련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재정분석 지원과 예산 또는 기금상의 조치가 수반되는 조례안 등 의안에 대한 소요 비용 추계, 예산·결산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에 구성된 제2기 예산정책 자문위원회는 이형식·정경민 도의원과 국회 출신 입법예산전문가, 지방재정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선 예산정책 자문위원장 이형식, 부위원장 박정원을 각각 선출하고, 예산안·결산·기금운용계획안 및 기금결산 검토·심의에 필요한 사항과 도 및 도교육청 주요 사업의 예산분석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 도교육청의 재정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서다. 도 및 도교육청 예산 또는 기금상의 조치가 수반되는 조례안 등 의안에 대한 소요 비용의 추계에 필요한 사항과 그 밖에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예산정책 현안에 필요한 토론회 개최 및 연구용역 등에 향후 계획도 논의됐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도 및 도교육청 재정운용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재정분석과 자문의 역할, 예산 및 결산 심사 절차·현안 사업 기획 분석은 물론, 예산 또는 기금상의 조치가 수반되는 조례안 등 의안에 대한 비용의 추계에 대해서도 자문키로 했다. 이형식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예·결산 심사 기능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예산정책 자문위원회의 역할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자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회의 예산안 심사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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