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군부대 유치 염원' 불교계도 나섰다

종교 떠나 시민과 한마음...은해사-유치위기원 법회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법회가 은해사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영천 최적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지역 종교계가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추진위원회와 대한불교 조계종 은해사는 대구 군부대 최종 선정과 군 장병을 위한 기원 법회를 열었다. 이날 은해사 법당에서 열린 기원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김선태 시의회 의장 대구 군부대 추진위원회 박봉규, 정서진 공동 회장,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 천정로 회장 등 서울·대구·포항 향우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법회 주관을 맡은 덕조스님은 "영천시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해 종교를 떠나, 온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발원 드린다"며 시민들과 함께 기도를 올렸다. 박봉규 위원장은 "우리 영천에 꼭 군부대가 유치되어서, 영천시민 모든 분들의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영천시 기독연합회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 군부대 영천 이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영천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김병인 목사는 "교회마다 자발적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군부대 유치를 위한 막바지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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