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비수 부문 수상
오는 여름 ‘팀차붐 독일 원정대’의 일원으로 합류
떠오르는 축구영재 '제2의 김민재' 김효찬 선수
대구 화원초등학교 김효찬(12)선수가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비수(DF)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며, 지역 유소년 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185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김효찬은 공중볼 경합과 1대1 대인 방어에서 강점을 보이며, 빠른 판단력과 경기 운영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효찬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를 롤모델로 삼아, 보다 완성도 높은 수비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찬 선수에게 '축구를 하면서 갖는 마음가짐'에 대해 묻자 “축구를 하다 보면 넘어질 때도 많다. 하지만 중요한 건 쫄지 말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는 여름 '팀차붐 독일 원정대'의 일원으로 합류해 유럽 축구를 경험할 예정이며, K리그1 대구FC 산하 율원중학교로 진학해 본격적인 성장에 나설 전망이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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