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분야 등 전방위 '실무협의체' 구성 확인..."곧 가동"
'대구형 의료클러스터 조성 위한 최적화방안 연구' 진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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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대구 종합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최근 실무 협의체가 꾸려지고 관련 정책 연구도 시작되는 등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9일 영남일보 취재 결과, 대구 종합의료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체'가 최근 구성됐다.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실무 협의체는 대구시청 내 여러 관련 부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대, 경북대병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 20명 안팎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시는 의료 뿐만 아니라 산업과 공간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진들을 다수 투입한다. 종합의료클러스터는 대구시의 중요 현안·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는 사업이어서다.
실무 협의체는 앞으로 대구 종합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향후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구시는 최근 지역 싱크탱크인 대구정책연구원에 '대구형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화 방안 연구'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책 연구를 통해 대구종합의료클러스터 구상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종합의료클러스터는 경북대병원을 이전할 때 의과대학·치과대학·간호대학은 물론, 첨단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할 '의학연구소'를 포함시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의 미래대응 의료 인프라 확중과 관련된 사안 중 하나다. 산·학·연·병을 연계해 오는 2035년쯤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러스터 입지 후보지는 K2 후적지나 군부대 이전 후적지 등이 거론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입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역사회 일각에선 벌써부터 클러스터 입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각 입지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달 열린 대구시에서 열린 종합의료클러스터 관련 첫 회의에선 각종 현안 보고와 향후 일정 점검, 의료클러스터 입지 후보지에 대략적인 정보 교환이 이뤄졌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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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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