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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공교육혁신 주도… 전국 우수사업 성과보고회서 큰 주목

2025-02-20

AI 기반 교육 혁신, 미래형 학교환경 구축

‘AI 비서 꾸러미’ 교사 업무 부담 획기적 감소

AI 기술로 행정절차 간소화… 미래 교육 표준 제시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전국 교육청 우수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각 교육청 관계자들이 우수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 교육청 우수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AI 기반 학교업무 경감사업이 높은 관심을 끌며 미래형 교육시스템 구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 주최로 개최됐으며, 국회와 교육청, 교육단체 관계자 등 총 41명이 참석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 5개씩 우수 사업을 제출한 가운데, 경북교육청을 포함한 7개 교육청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질문이 넘치는 교실 △AI를 활용한 학교업무 경감 △사이버독도학교 △학생 마음건강 지원 프로젝트 등 5개 우수 사업을 소개했다. 이 중 AI를 활용한 학교업무 경감사업이 특히 주목받으며 현장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백승아 의원은 이에 대해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혁신 사례로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추가 논의를 약속했다.

AI 기반 학교업무 경감 사업은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AI 비서 꾸러미'는 △업무계획서 자동화 △맞춤형 학교자율시간 설계 △예산관리 계산기 등의 기능을 포함하며, 학교행정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학교자율시간 올인원' 프로그램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자료 및 나이스시스템 업로드용 진도표를 자동 생성해 업무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며 미래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올해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과 연계한 'K-EDU 박람회'를 통해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현 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