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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웃렛' 경산지식산업지구, 마지막 산업용지 분양

2025-02-24

3.3㎡당 114만원선 상대적 저렴
고속도로·KTX·도시鐵 인접

입찰기준가보다 두 배 높은 가치 평가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를 확정한 경산지식산업개발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마지막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나선다.

23일 경산지식산업개발<주>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구역은 개발면적 95만3천336㎡, 총사업비 3천517억원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2개 고속도로IC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KTX경산역 및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역과도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현재 기준 공정률 95%를 달성하고 있으며 올 연말 사업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시설용지는 이 중 11개 필지 5만3천919㎡로, 외국인 투자유치구역(2만2천495㎡)을 제외한 마지막 공급물량이다. 필지당 공급단가는 평당(3.3㎡) 114만원 선으로 주변의 산업단지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또한 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 화학, 섬유, 고무·플라스틱, 금속,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등 지구 내 다양한 유치업종의 구성으로 지역기업에 폭넓은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어 물류비 절감은 물론 근로자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특히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유치확정으로 교통망과 상업시설을 겸비한 체류형 복합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투자와 인프라 개선으로 복합경제거점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지식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에 입주하는 것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후 14년간 구축한 인프라와 프리미엄 가치를 국내 제조기업이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