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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유림단체, 전통 유교적 가치의 현대사회 실천방안 논의

2025-02-26

신년교례회 열어 역할 재정립 다짐

지난 19일 봉화군 한약우프라자에서 열린 '봉화군 유림단체 신년교례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유림단체가 '신년교례회'를 열고 전통 유교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사회의 도덕적 가치 확산을 다짐했다.

봉화군 유림단체(봉화향교·성균관유도회·박약회·담수회·봉림회·산수회·송록서원·청년유도회·여성유도회)는 지난 19일 봉화군 청년유도회 주관으로 봉화군 한약우프라자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향교, 성균관유도회, 담수회, 박약회, 유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을사년을 맞아 유림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유교적 가치의 현대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교례회는, 신년하례와 원로들의 덕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형구 청년유도회장은 "전통 유교의 가르침이 시대 변화에 따라 퇴색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유교적 가치가 현대사회에서도 사회적 윤리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 유림단체는 유교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신년교례회를 계기로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유림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