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중증장애인 미술치료
자아존중감 강화·성취감 부여
달서구성서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최근 나무소리예술심리센터(이하 나무소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나무소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심리상담센터로, 심리검사뿐만 아니라 미술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원예치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기관의 인연은 어느덧 7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미술 작품을 꾸준히 출품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연령대가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미술치료는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적 제한으로 인해 고립되면서 자아존중감과 자아효능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성취감 부족으로 이어진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 보면 불안이나 우울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미술 수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니라 인지 발달을 촉진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소근육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용자들에게는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되는 필수적인 활동이다.
초기에는 담당자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종이접기 등 제한적인 활동을 했지만, 점점 회차를 거듭하면서 이용자들이 스스로 그리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쌓인 작품들은 각종 공모전에 출품돼 입상하기도 하고, 매년 열리는 송년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
나무소리의 김경민 강사는 예산이 넉넉지 않고 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이용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달서구성서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신아라 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
나무소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심리상담센터로, 심리검사뿐만 아니라 미술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원예치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기관의 인연은 어느덧 7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미술 작품을 꾸준히 출품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연령대가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미술치료는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적 제한으로 인해 고립되면서 자아존중감과 자아효능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성취감 부족으로 이어진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 보면 불안이나 우울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미술 수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니라 인지 발달을 촉진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소근육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용자들에게는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되는 필수적인 활동이다.
초기에는 담당자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종이접기 등 제한적인 활동을 했지만, 점점 회차를 거듭하면서 이용자들이 스스로 그리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쌓인 작품들은 각종 공모전에 출품돼 입상하기도 하고, 매년 열리는 송년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
나무소리의 김경민 강사는 예산이 넉넉지 않고 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이용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달서구성서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신아라 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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