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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먹거리 물가 인상 랠리…편의점 아이스크림, 음료, 과자 가격 올라

2025-03-03

식음료 제조사,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 이유로 납품가 올려

3월도 먹거리 물가 인상 랠리…편의점 아이스크림, 음료, 과자 가격 올라
3월에도 어김없이 먹거리들의 물가 인상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식음료 제조사들이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납품가를 울리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음료, 과자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3월에도 어김없이 먹거리들의 물가 인상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식음료 제조사들이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납품가를 올리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음료, 과자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빙그레·해태의 주요 아이스크림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롯데웰푸드의 월드콘·더블비얀코·빵빠레·구구콘·설레임은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됐다.

빙그레 붕어싸만코·빵또아 역시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올랐다. 1천800원이던 더위사냥 판매가는 2천200원으로 400원이나 인상됐다. 해태 부라보콘도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폴라포는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음료 가격도 인상됐다. 웅진식품의 500㎖ 용량 초록매실과 아침햇살은 2천150원→2천350원으로, 하늘보리페트·옥수수수염차·오곡누룽지페트는 2천원→2천200원으로 200원씩 올랐다. 초콜릿과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류 값도 올랐다. 드림카카오 72% 초콜릿은 4천원에서 5천원으로, 가나초콜릿 70g은 2천800원에서 3천400원으로 비싸졌다.

식음료 제조사들이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납품가를 올리면서 편의점 등 유통 채널도 제품가를 올리는 모양새다. 이에 편의점들은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이윤을 낮추면서 특가 상품을 늘리고 있다. GS25는 지난달 13일부터 가성비 자체 브랜드(PB)인 '리얼프라이스'의 닭가슴살(100g) 가격을 2천300원에서 1천800원으로 500원(22%) 내렸다. GS25는 올해 말까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100여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U도 지난달 말 PB 파우치 음료 브랜드인 '델라페' 커피 5종 가격을 100∼200원씩 인하했다. 제조사와 논의해 상품의 이윤을 줄인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부터 계란과 두부, 빵, 파우치음료 등 식탁물가에 체감이 큰 품목 위주로 초저가 PB 브랜드 '착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올 초 초가성비 먹거리 PB 프로젝트 '상상의끝' 1탄으로 '1900 김밥'과 '3600 비빔밥'을, 2탄으로 지난달 '900 삼각김밥'과 '2900 짜장면', 이달 '2900 덮밥'과 '2200 치즈버거', '3000 연탄브라우니'를 각각 출시했다. 상품명 앞의 숫자가 가격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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