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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추 비축물량 매일 100t씩 푼다

2025-03-07 11:12

농식품부 "무는 30% 싸게 공급 예정"
할인 행사 지원 다음 달 말까지 연장

정부, 배추 비축물량 매일 100t씩 푼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배추와 무 공급이 부족해지자 정부가 비축 물량을 도매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배추·무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상 기후 여파로 현재 유통되는 겨울 배추와 무는 생산량이 평년보다 각각 13.3%, 21.4% 감소했다. 공급 부족으로 지난달 하순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각각 평년보다 71.7%, 153.2% 치솟았다. 소매가격을 보면 배추는 평년보다 36.9% 비싸고 무는 81.1%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배추와 무 할인 행사 지원 기간을 다음 달까지로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봄동, 얼갈이, 열무, 시금치 등 대체 품목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시장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비축한 배추와 무를 시장에 풀고, 직수입 물량도 전국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배추와 무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민간 수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 봄배추와 무의 농협 계약재배를 물량을 지난해보다 30∼45% 확대한다. 계약재배 농가에는 모종과 약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배추와 무 수매도 50% 확대키로 했다. 이달 사전 수매 계약을 한 뒤 5∼7월 물량을 수매할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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