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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정수 세계로…경주APEC 문화가교도 놓는다

2025-03-11

8월26~27일 화백컨벤션센터

회원국 문화장관 회의 개최

새로운 협력모델 전환점 기대

K컬처 정수 세계로…경주APEC 문화가교도 놓는다
지난 1월7일 경주를 방문한 유인촌(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찾게 될 불국사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APEC 최초로 회원국 문화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정책과 콘텐츠 제작, 문화산업 발전 전략 등을 논의하는 '문화고위급대화'가 오는 8월26일~2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이번 회의가 한국 문화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관은 "K-컬처를 세계에 선보이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전 붐업 행사, 문화 공연, 신라공간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문체부는 문화고위급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안호영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 석좌교수 등 외부 전문가 5명과 문체부 관계자 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의제 선정, 프로그램 자문, 주요 참석자 추천 등을 맡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문화외교 전략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PEC 회원국 간 문화산업, 콘텐츠, 관광, 예술 분야 협력이 강화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K-컬처의 정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문화장관들이 처음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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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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