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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빈집 많은 지역 어디?…郡지역 아니네

2025-03-11

대구 빈집 전체 30% 동구에 '집중'

경북에선 김천, 포항, 경주에 '몰려'

대구경북서 빈집 많은 지역 어디?…郡지역 아니네
전국의 빈집 지도가 공개됐다. 빈집은 주로 도(道 ) 단위 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대구에서는 동구, 경북에서는 의성군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국민이 전국 빈집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11일 공개한 '빈집애(愛) 누리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와 경북의 빈집은 각각 6천9호, 1만5천502호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이 2만6호로 가장 많고, 세종이 688호로 가장 적다.

대구에서는 농촌 마을이 많은 군위군·달성군보다 동구와 북구에 빈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1천849호로 대구 전체 빈집의 30% 이상이 집중돼 빈집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북구도 1천139호(19%)로 1천호를 넘겼다. 이어 군위군(582호)과 수성구(546호), 달성군(544호) 순이었다.
대구경북서 빈집 많은 지역 어디?…郡지역 아니네
경북지역 시·군별 빈집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 22개 시·군에서는 주로 시(市) 단위 지역에 빈집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빈집 상위 5개 지역에서 의성군을 제외하면 나머지 4곳이 모두 시 단위 지역이다. 의성군이 1천635호에 이어 김천시 1천405호, 포항시 1천384호, 경주시 1천188호, 영주시 1천90호 순이다. 울릉군은 빈집이 71호로 경북 내에서 가장 적었다.

정부는 향후 민간에서 빈집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빈집 매매·임대 의사를 밝히면 누리집에서 해당 빈집의 목록을 공개하고, 수요자가 매물 목록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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