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보호 위한 일시 비공개
김수현 측 ‘교제설은 사실무근’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 캡처.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팬카페 '유카리스'가 여전히 김수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카리스' 운영진은 14일 “최근 자극적인 키워드로 팬카페의 입장이 왜곡돼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카페 폐쇄나 운영 중단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는 회원 보호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비공개 상태일 뿐"이라며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다시 공개 전환할 계획이다.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는 팬카페로서 지지의 뜻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카리스'가 돌연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자 온라인에서는 팬들이 등을 돌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는 악성 댓글 등 사이버불링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조치였음이 밝혀졌다.
김수현은 최근 불거진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의 유족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수현은 28세, 김새론은 16세였다. 해당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는 편지와 사진 등이 공개돼 파장이 커졌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김수현의 권유로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했다가,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계약이 해지되면서 7억원의 배상금을 부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족은 김새론이 당시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을 바로잡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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