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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경천호에 빙어 400만마리 방류

2025-03-18

경북도 4년째 개체수 보전 조치

문경 경천호에 빙어 400만마리 방류
17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직원들이 문경 경천호에서 빙어 부화자어 40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도 겨울철 대표 어종인 빙어의 개체수 늘리기 사업을 이어간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17일 문경시 경천호에 빙어 400만마리(부화자어)를 방류했다.

강, 호수 등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인 빙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개체수를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빙어는 몸길이가 15㎝ 정도까지 자라는 냉수성 어류다. 얼음낚시 축제의 단골 손님으로 주로 회나 튀김으로 요리해 먹는다.

지역에선 2000년 중반까지 매년 100t~230t 정도가 잡혀 일본에 수출될 정도로 어획량이 많았다.

하지만 지역 주요 댐과 저수지 환경 변화에 고수온 등 기후 변화가 겹치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2013년과 2014년, 2016년에는 어획량이 1t이 채 안됐고, 최근 5년간(2017~2023년) 연평균 어획량도 17t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수산자원연구원은 빙어 어업 활동 중단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종자 생산을 시작, 해마다 방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첫 해인 2022년 3만마리에 이어 2023년 300만 마리, 2024년 30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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