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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구미분관 국가산단에 들어설 듯

2025-03-18

문체부 중장기 프로젝트

구미산업화역사관 포함

산업·문화 융합공간 활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구미분관 국가산단에 들어설 듯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구미분관 국가산단에 들어설 듯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출발점인 구미를 제조명하는 구미산업화역사관이 국립문화기관 구미분관 형태로 조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구미산업화역사관이 들어설 방림 구미공장 외부(위쪽)와 내부. 〈구미시 제공〉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틀을 다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국립문화기관 구미분관 형태의 구미산업화역사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중장기 정책 프로젝트 '문화한국 2035'에 속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역분관 계획에 구미산업화역사관이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은 구미시가 방림구미공장 부지(옛 윤성방직·구미시 공단동 1공단로 18)를 매입해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국가산업화의 정신적 유산 계승과 새로운 산업동력을 키우는 산업·문화 융합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2022년 4월12일 이곳을 방문해 "구미 국가산단을 떠났던 대기업이 다시 내려올 수 있도록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던 장소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은 이르면 내년에 기본설계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역사테마공간을 비롯해 대한민국 경제성장 과정 재조명,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위상 정립, 한국형 경제성장과 관련된 관광상품 개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1969년 9월 국가공업단지조성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올해로 조성 56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따지면 어느새 50세 '지천명(知天命)'을 넘어 60세 이순(耳順)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구미국가산단 1~5단지 총 면적은 38㎢에 이른다. 2005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출 300억 달러 달성, 2015년 최대 성과(348억 달러·고용 10만2천명)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 '한국 경제의 심장'으로 불렸다.

이후 잇따른 대기업 역외·해외 이전 등으로 수출실적이 크게 떨어져 지난해 수출 283억 달러, 고용 8만여명대로 떨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업화역사관은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이끈 구미국가산단과 국가경제 역사를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산업역사박물관으로 조성해 산업·문화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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