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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헬스케어 로봇' 개발에 성큼

2025-03-20

KOTMI, 2024 프로젝트 완료

지역 특화 로봇산업 기반 마련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십 사업으로 경북도·경산시·구미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로봇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로봇 플래그십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하나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기반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KOTMI는 경산시를 중심으로 △기존 로봇 기업의 핵심 기술 확보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신규 로봇 기업 육성 및 기존 SI 기업의 시장 확장을 위한 구조 혁신 지원 △로봇 완제품의 지역 확산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헬스케어 로봇 실증·보급을 지원했다.

〈주〉에프알티로보틱스, 휴머닉스 ,삼일방〈주〉 등 6개 기업 대상으로 8개월간 기술·사업화·구조 혁신 지원 프로그램의 3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산 내 제조 현장에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경산시 특화 분야인 재활 의료 분야와 연계한 헬스케어 로봇을 실증·보급해 경산 서비스 로봇 확산 및 지역특화 로봇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KOTMI 배규현 책임연구원은 "지역기업과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협력 및 적극적인 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경북 로봇 앵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산 로봇산업 및 로봇 보급에 대한 장기적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로봇 보급 기반을 구축하는데 계속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