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모바일 100억 원 7% 할인판매
타보소택시 자동결제로 최대 20% 적립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7% 할인판매 홍보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지역화폐 '포항사랑상품권'이 4월 7%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 1월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포항사랑상품권은 4월 판매분까지 합치면 누적 1천억 원을 달성하게 된다.
포항시는 24일 10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4월 1일부터 7%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까지 총 10% 할인 600억 원, 7% 할인 300억 원 등 올해 총 누적 900억 원의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할인 물량 공세를 통해 선제적인 지역경기 부양에 나선 것이다.
4월 할인판매는 기존 10%보다 할인율은 낮아졌지만, 개인구매 한도와 보유한도가 각각 100만 원으로 늘어나 실질적인 혜택은 별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모바일 앱(iM샵)에서 4월 1일 오전 0시 15분부터, 106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에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라며 “이번에는 한도가 100만 원으로 늘어난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사랑상품권은 2만2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타보소택시에서 자동결제로 사용하면 최대 20%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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