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시가 경북 의성을 비롯해 경남 산청,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경남·울산에 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울산 지역에 재해 복구비를 조속히 지원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 복구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경남 산청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복구비 2억 원을 비롯해 지난해 9월 남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3억 원, 6월 화성시 공장 화재 1억 원, 2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1억 원 등 타 시도의 대형 재해 발생 시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고자 성금 및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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