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에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안동 공연 취소

음공협 “시민 안전 우선…연기 여부 향후 결정”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산불 확산 여파로 오는 28일 경북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 주관사인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2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을 산불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 우선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연에는 가수 박상민과 백지영, 싱어송라이터 임세모와 알앤비(R＆B) 가수 엘루이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확산하자 공연을 취소키로 결정한 것.

음공협 측은 “향후 공연을 연기해서 치를지, 최종 취소할지 여부는 산불 상황이 종료된 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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