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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마 덮친 고운사 방문…“피해지역 예산 걱정 없게 할것”

2025-03-27
이재명, 화마 덮친 고운사 방문…“피해지역 예산 걱정 없게 할것”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관계자들이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마창훈 기자

이재명, 화마 덮친 고운사 방문…“피해지역 예산 걱정 없게 할것”

27일 오전 산불에 전소된 가운루 터가 보이는 종각 앞에서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마창훈 기자

이재명, 화마 덮친 고운사 방문…“피해지역 예산 걱정 없게 할것”

27일 오전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의 설명을 듣던 중 화마가 지나간 산등성이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 대표 뒤로 이번 산불에 모두 타버린 연수전 터가 보인다. 마창훈 기자

이재명, 화마 덮친 고운사 방문…“피해지역 예산 걱정 없게 할것”

27일 오전 뎌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화마를 견뎌낸 고운사 대웅전 앞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창훈 기자

이재명, 화마 덮친 고운사 방문…“피해지역 예산 걱정 없게 할것”

2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청송군 진보면 문화체육센터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한 훈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운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형 산불로 신음하는 경북 지역을 찾아 이틀 연속 이재민 위로와 함께 피해 현장을 살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를 찾아 화마를 피해 대피 중인 안동시민들을 위로한 데 이어, 27일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에는 청송군과 영양군의 이재민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는 지난 25일 강풍을 동반한 산불에 국가지정 문화재인 '가운루'와 '연수전'이 전소된 바 있다. 이날 이 대표와 함께 민주당 김민석·김병주 최고위원, 이해식 비서실장 등은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의 안내를 받으며 경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잔불을 정리 중이던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내를 둘러보며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등운 스님의 설명을 듣던 이 대표는 “역사상 최악의 재난"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천년 고찰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면서 “인근 지역 전통 사찰도 안전하지 않다고 들었는데, 화재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운사를 포함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당한 지역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복구와 관련한)예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저희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렇게 어려울 때 쓰자고 세금 내는 것이니까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고운사 방문 이후 이 대표와 민주당 관계자는 의성군 점곡면 점곡체육회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들러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에는 청송군 진보면 진보문화체육센터를 찾아 윤경희 청송군수와 함께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현재 동원된 인력만으로는 산불 진화에 한계가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민들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산불 피해가 없는 지역의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에 임시 주거용 텐트 여유분을 지원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영양군을 방문한 이 대표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함께 군민회관을 1시간 가량 돌며 이재민, 자원봉사자들과 악수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이 대표에게 '남북 6축 고속도로 영양 구간 조기 착공'과 '청년인구 증가대책 마련' '산불 특수 진화대 인력 확대' 등의 지역 현안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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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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