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가 26일 오후 발생한 달성군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산림재난' 정예인력인 '산림재난기동대'가 지난 26일 달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에서도 맹활약했다.
'산림재난기동대'는 전국 광역시 중 대구시가 최초로 운영한 산림재난 대응 정예인력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몇 해전 장기간 이어졌던 대구 달성군 가창산불 이후 대구시는 보다 전문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산림재난기동대를 창설했다.
기동대원들은 강인한 체력이 주요 선발 조건이다. 수차례의 훈련과 교육을 통해 산불 진화 대응 원리와 요령을 숙지하고 있다.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 대원 13명은 지난 26일 오후 달성군 함박산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기동대원들은 방화선 구축 등의 작업을 통해 산불 초동 진압에 기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야간 산불은 비전문가들이 진화에 투입됐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기동대원들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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