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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 정부, 역대 최악 산불에 10조 규모 ‘필수 추경’ 추진(03.31)

2025-03-31 10:35

[뉴스와이] 정부, 역대 최악 산불에 10조 규모 '필수 추경' 추진(03.31)

-정부, 역대 최악 산불에 10조 규모 '필수 추경' 추진

정부가 경북 의성·청송 등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와 경기 대응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긴급 경제장관회의에서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경은 △재난 대응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되며, 산불 피해 복구가 최우선 과제로 반영됩니다.

열흘간 이어진 산불로 4만8천여㏊의 산림이 소실되고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 내수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재정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최 부총리는 “4월 중 추경 통과가 중요하다"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자연산 송이, 경북에서 사라지나"…의성 산불에 산지 붕괴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번진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되며 국내 최대 송이 산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영덕군은 전체 송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한 지품면 국사봉 일대가 전소되며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송이 생산량은 영덕 12.2t→4.5t, 영양 2.2t→1.2t 등 급감했고, 가격은 120만 원까지 치솟으며 품귀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산불 피해지의 송이 복구에는 최대 100년이 걸릴 수 있어 생태계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송이 감염묘' 인공재배 기술이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개통 3년 맞은 서대구역, 교통 허브 성장 중…역세권 개발은 '제자리'

서대구역이 개통 3주년을 맞은 가운데, 승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교통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 1월 KTX 이용객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2만9천 명을 기록했고, 광역철도 대경선 이용객도 4만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주차장 확대와 출퇴근 수요 증가가 이용객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지만, 역세권 개발은 여전히 정체된 상태입니다.

역 주변은 상권과 문화시설 부족으로 한산하며, 복합환승센터 건설도 민간 투자 부진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선 증편 등 단기 전략과 민간 유치, 문화공간 조성 등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은 돌아왔는데…대구권 의대는 '깜깜이'

의대생들의 복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권 의대는 복귀율을 공개하지 않아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계명대·대구가톨릭의대는 31일, 영남의대는 27일, 경북의대는 21일 복학원 접수를 마감했지만 복귀 현황은 “비공개" 입장입니다.

대구 의료계에선 일부 의대 복귀율이 5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역 내 반발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의대는 대부분 복귀를 완료했습니다.

교육부는 31일 등록 마감 후 대학별 복귀 현황을 집계할 예정이며, 실제 수업 참여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할 방침입니다.

-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설계, 서한 0.8점 차로 1순위 선정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공구 설계입찰에서 ㈜서한이 0.8점 차로 1순위 적격사로 선정됐습니다.

설계심의 결과 서한이 88.68점, HS화성㈜이 87.88점, 진흥기업이 참여한 태왕 컨소시엄이 84.08점을 받았습니다.

7개 평가 항목 중 토목시공·교통 등 3개 항목에서는 서한과 HS화성이 동일한 점수를 받았으며, 서한은 토목구조·건축 분야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서한은 주요 정거장에 경관 특화 구조와 창업 지원 공간, 스마트 도서관 등 특화 설계를 반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종 적격자는 4월 1~2일 설계점수(70%)와 가격점수(30%)를 합산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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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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