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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불안장애’로 재판 빠진 尹동구청장…법원 “구인영장 발부”(04.02)

2025-04-02 10:37

[뉴스와이]'불안장애'로 재판 빠진 尹동구청장…법원 “구인영장 발부"(04.02)

-의대생 복귀했지만 낮은 수업 참여…대구경북 의대는 정상화 노력

대구·경북 지역 의대생들이 집단 복학 신청 후 학교로 복귀했지만, 실제 수업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남일보 취재에 따르면, 복학한 학생들 가운데 수업에 참여한 인원은 극히 적었습니다.

경북대 550명, 영남대 270명, 계명대 300명, 대구가톨릭대 200명 등 수백 명이 복학했지만 실질적인 참여는 거의 없었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휴학 재신청 가능성에 대비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수업을 거부할 경우 유급 처리 방침을 검토 중입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복학 신청만 해두고 투쟁을 이어가는 분위기"라며 학칙에 따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영남대는 미수강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계명대도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사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불안장애'로 재판 빠진 尹동구청장…법원 “구인영장 발부"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불안장애'를 이유로 4차 공판에 불출석하자 법원이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1일 대구지법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구청장이 불출석하자, 적시 처리가 필요한 사건이라며 구인영장을 결정했습니다.

윤 구청장 측은 건강상 사유를 주장하며 서면 제출을 예고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정신질환으로 재판 불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출석 회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구청장은 앞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 바 있으며, 향후 비공개 재판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0m벽에 막혀…순환 못하는 25㎞ 3차순환로

대구 6개 지역을 관통하는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이 수십 년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1996년 준공된 총 25.2㎞ 도로는 동·서·남·북·수성·달서구를 잇지만, 미군부대 벽에 막힌 1.3㎞ 구간이 문제입니다.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700m는 8월 준공 예정이나, 담벼락에 막힌 서편도로 600m는 보상금 문제로 미개통 상태입니다.

대구시는 최대 50억원을 제시했으나, 미군 측은 시설물 설치 및 하수관로 교체 비용 등 최소 2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지 반환 지연으로 시설 철거와 도로 착공 등 후속 사업이 모두 오리무중에 빠졌습니다.

특히 2022년 행정안전부의 계획에 따라 국비 84억원 지원을 받은 서편도로 건설 사업의 아쉬움이 큽니다.

정길수 대구시 미군부대이전과장은 보상금 격차 해소와 추가 도로공사 비용 부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남구 주민들은 지역 발전과 교통 개선을 위해 서편도로 조속한 공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동편도로 개통 및 대구도서관 준공 소식이 완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행안부와 국방부, 미군 담당자들과 협의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 중입니다.

국방부와 미군 측의 전향적 자세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힘내라! 영남, 다시 일어서자 경북"…전국 곳곳서 모인 성금 1천억원 육박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이재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일 기준, 사랑의열매·적십자·재해구호협회를 통한 성금은 700억 원을 넘었고, 온라인 기부까지 포함하면 총액은 1000억 원에 육박합니다.

BTS 정국(10억), RM(1억), 세븐틴(10억), 이효리·제니·카리나 등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기업들도 애터미(100억), LG(20억), KT(10억) 등 대규모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의열매는 208억 원, 적십자는 245억 원을 각각 모금했으며, 각계 기부가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에선 180만 명이 참여해 102억 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 모금액입니다.

네이버 해피빈과 월드비전 등을 통한 모금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봄꽃도 멈췄다…대구 달성군, 산불 피해에 참꽃문화제 취소

오는 4월 12~13일 열릴 예정이던 '제29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최근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달성군은 산불 예방을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대구시 전역에는 현재 입산통제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참꽃 문화제는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달성군 대표 봄 축제였으나, 군은 “지금은 축제를 열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참꽃이 피는 4월 중순 산행객들의 방문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입산 가능한 등산로는 유가사 대견봉, 도성암 천왕봉 등 4곳입니다.

달성군은 참꽃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 안전요원을 현장 배치할 계획입니다.

최재훈 군수는 “산불 피해 주민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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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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