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는 참 바쁜 한주 될것” 대선 준비 일정 밝혀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음 주 대구에서 퇴임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 대선 출마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설명했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다음주는 참 바쁜 한주가 될것 같다"라며 “월요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을 출간하고, 화요일은 퇴임 인사를 다닌다"고 했다.
이어 “수요일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펼치는 '제7 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 책을 출간 하고, 목요일은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주었던 시의회에 가서 퇴임 인사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또 “금요일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혁신 100+1' 대구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5번째 이사를 한다. 53년전 동대구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도 동대구역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상경한다"라며 “그때는 무작정 상경이라서 참 막막했지만, 이번은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Great Korea! 그 꿈을 찾아 상경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5일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갈등과 분열이 없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며 “정권교체, 정권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의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 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라며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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