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제도, 누구라도 납득할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바꿔야”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조기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공정한 입시제도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학 입시에서 수능기준 선발은 18.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백가지 정성평가로 각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현 입시제도는 불합리 할뿐만 아니라 부정, 특혜 입학의 소지가 그만큼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생의 출발점부터 부정이 난무 한다면 그 얼마나 많은 청춘들이 절망하고 세상을 원망할까요"라며 “입시 제도를 바꿔야 한다. 누구라도 납득할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년에 수능 두번치고 그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들어가도록 단순화해야 한다"라며 “고교는 평준화하면서 왜 입시제도는 부정이 난무하도록 방치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수능시험 출제는 EBS 강좌에서 80%이상 출제하도록 해 산골학생들도 EBS만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 대학이라도 갈수 있는 제도로 바꿔야 한다"라며 “상류층의 자제들만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현 입시제도는 음서제도에 불과한 신분의 대물림"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출발부터 불공정한 입시제도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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