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식 열려
이날 아침 산격청사 앞은 ‘지지’ VS ‘비판’ 시끌

홍준표 대구시장의 퇴임식이 열린 11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이 소란스럽다. 노진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의 퇴임식이 열린 11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에 퇴임식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노진실 기자
대권 도전을 위해 대구시장직을 사퇴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퇴임식이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이 열리기 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은 철통같은 방비가 이뤄졌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산격청사 앞에서 홍 전 시장을 비판하는 집회를 했으며, 한편에서는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홍 전 시장을 응원하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는 홍 전 시장의 사진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도 했다.
하지만, 지지자들은 현수막 등을 통해 홍 전 시장의 도전을 응원했다.
홍 전 시장의 퇴임식을 알리는 안내판에는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오는 14일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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