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시 1호 대선 공약은 ‘TK신공항’ 건설](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14.8645d3e15b6c483787bb567040253c45_P1.jpg)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1호 대선 공약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이 될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지역 중요한 과제를 대선공약화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대선 공약에 반영할 여러 과제들 중 TK신공항 건설이 핵심 1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K신공항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대구시가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신청을 지난 달에 했지만, 지금이 대선정국이다 보니 그 부분(공자기금)에 대해 기획재정부도 관료들이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하며, “TK신공항 건설이 대선 공약에 들어가면, 새 정부의 내년도 기금운계획에 (공자기금 융자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새로운 미래 성장 거점으로서의 대구 군부대 후적지 개발 등도 (대선 공약 반영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의료클러스터 조성,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신산업(AI·반도체·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발전, 섬유산업 르네상스, 달성토성 복원, 문화 인프라 확충 등 크게 20개 과제(78조 규모)를 공약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권한대행은 “조만간 조기 대선 관련 지역 공약들을 시민들에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이 되면, 대구지역 공약의 주요 과제들은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모으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