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8일 이틀 연속 오르면서 2천480대에서 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2천480대에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0.53%) 오른 2천483.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천473.30으로 출발한 후 점차 지수 상단을 높여나갔다.
다만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기관의 순매수 속 제한적인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7억원, 1천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8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미국과 유럽 등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삼성전자는 0.36% 올랐고, 장중 줄곧 약세였던 SK하이닉스(0.0%)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현대차(3.03%), 기아(2.71%), 현대모비스(2.10%) 등 자동차주는 강세를 보였고, KB금융(2.62%), 신한지주(1.06%), 하나금융지주(1.91%) 등 금융주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셀트리온(-1.13%) 등 바이오주와 LG에너지솔루션(-1.3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23%), 섬유·의류(2.12%), 운송·창고(1.79%) 등이 상승했고, 금속(-0.70%), 제약(-0.66%), 의료·정밀(-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02포인트(0.85%) 오른 717.7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7포인트(0.25%) 오른 713.52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차츰 상승세가 강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2억원, 30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21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5조5천495억원, 7조1천436억원이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3조108억원이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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