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중 서울에서 ‘예타면제 확정 촉구’ 성명서 발표 유력
![[단독] ‘달빛동맹’ 대구·광주, 달빛철도 관련 공동성명 발표 예정](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21.2f547bb6f6ca47758f79fe47943ebbab_P1.jpg)
달빛철도 노선도. 대구시 제공
이른바 '달빛동맹' 관계인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철도 예타면제'를 통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와 광주시 관계자, 양 지역 정치인들은 이번 주 중 서울에서 '달빛철도 예타면제 확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서 발표 자리에는 대구시와 광주시 관계자들과 양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성명서 발표 장소는 국회가 유력하다.
'달빛'은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표현이다. 대구와 광주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 걸쳐 달빛동맹 교류를 진행해왔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는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총길이 198.8㎞ 구간으로, 광주와 대구를 연결해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달빛철도는 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 등 영호남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지자체를 경유한다.
달빛철도 건설은 이번 조기 대선과 관련해 대구와 광주가 동시에 지역공약으로 검토한 사항이기도 하다.
대구시가 지역공약 발굴을 위해 검토한 20여개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달빛철도 조기 착공'이다.
영호남 상생발전과 남부거대 경제권 구축을 위해 조속한 달빛철도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고 시는 보고 있다.
광주 역시 '광주~대구 달빛철도 신속 추진'을 이번 대선 광주지역 공약에 담았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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