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전반기 대대 종합전술훈련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포항 도구해안 일대에서야간 해상침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전반기 대대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대 장병 80여 명이 참가해 수성사격장, 도구해안,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특수수색대대는 훈련 1주차에 사격 훈련을 비롯해 국가 중요시설 방호훈련과 해상 침투훈련 등을 진행했다. 이어 2주차에는 야간 해상침투 후 육상침투 전환 훈련, 은거지 구축, 정찰 및 감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목표 타격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특히 이번 훈련에서 특수수색대대는 대항군·평가반, 침투지원부태, 전투탐색구조반, 수색작전반 등 훈련지원부대를 편성해 훈련성과를 극대화했다.

권대중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충분한 적전수행지역 사전 연구를 통한 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기 위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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