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 산불] 대구소방 “민가 보호 총력, 요양시설 입소자 64명 대피”](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29.03c17e0a3b2649a8a1c6c49997c6c09e_P1.jpg)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북구 산불 현장 인근 요양시설 입소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북구 노곡동 산불과 관련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민가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쯤 노곡동 산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조야동 인근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대구 소방당국은 노곡동과 관음동, 조야동, 서변동 등 6새 방면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민가 쪽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실로암요양원 등 4개 요양시설의 거동 불편 환자 64명을 대피시켰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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