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13~15일 포항야구장서 KT와 3연전 펼친다

포항시, 마운드 흙 교체 등 그라운드 정비

지난해 포항야구장에서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모습. <포항시 제공>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의 프로야구 3연전이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가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은 이번 시즌에도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KT와의 3연전 역시 선두 도약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만큼 팬들의 응원 열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포항시는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마운드 흙을 교체했으며 냉난방 설비 개선도 마쳤다. 또 경기 당일에는 장시간 대기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김정숙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지역민들이 프로야구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경기에 많은 야구 팬들이 포항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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