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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에 “오늘 중 편한 시간·장소서 만나자” 제안

2025-05-05 10:4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5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김 후보와 마주한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단일화를 놓고 직접 의견을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전날 두 후보 간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를 공식화했고, 앞서 한 후보 측도 단일화의 방식과 시기를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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