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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옆에서 시작된 노래 한 판, 유가읍 한정1리의 노랫소리

2025-12-23 09:08

[달성청춘별곡 시즌2] ep.06 저수지 옆에서 시작된 노래 한 판, 유가읍 한정1리의 노랫소리

대구 달성군의 세대공감 문화 프로그램 '달성청춘별곡 – 4남매가 간다' 시즌2가 여섯 번째 여정을 유가읍 한정1리에서 이어갔다. 달창저수지를 품은 마을에서 어르신들은 노래 한 곡으로 웃음을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정1리는 곽씨 집성촌으로 형성된 마을로, 이웃 간 사이가 좋고 공동체 분위기가 끈끈한 곳이다. 마을 앞에 자리한 달창저수지는 달성군과 창녕군의 경계에 조성된 저수지로, 만들어진 지 55년이 넘었다. 안정적인 물 공급 덕분에 가뭄에도 농사 걱정이 적은 것이 이 마을의 큰 장점이다.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에는 총 6.8km에 이르는 벚꽃길이 이어져 있다. 매년 3월 말이면 '달창지 벚꽃축제'가 열리며, 하루 3만~4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이 축제는 달성군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한정1리 부녀회장은 "우리 마을은 다른 특산물보다는 마늘 농사를 주로 짓고 있다"며 "저수지가 있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동네 안에서 서로를 한 가족처럼 여기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 역시 마을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정1리 이장은 "현재 마을은 40여 가구, 약 42가구가 함께 살고 있는 정겨운 동네"라며 "새로 들어온 주민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고, 한정1리가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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